신라의 하늘 경주 첨성대

경주 첨성대
노랑사탕's avatar
Oct 10, 2025
신라의 하늘 경주 첨성대

경주에는 오랫동안 간직되어온 역사적 유적지가 많은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경주는 신라시대 및 통일 신라시대의 중심적 역활을 한 지역이므로 오늘날에도 많은 유물들이 출퇴되고 있기도 합니다.

경주에는 불국사와 석굴암등 쟁쟁한 역사적 유적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선덕여왕 즉위 2년인 633년(삼구유사)에 건립된 첨성대가 경주는 대표하는 유적이 아닐까 합니다.

첨성대(瞻星臺)는 문자 그대로 별을 관측하는 천문대를 의미합니다. 첨성대를 보면서 이땅에서 살아갔던 우리의 조상들이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는 데 얼마나 많은 정성과 마음을 기울였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고대에는 오늘날처럼 천문이나 기상을 관찰할 수 있는 기계 장치가 존재하지 않았고, 사람들이 육안에 의존해서 기상 현상이나 별을 관측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첨성대의 건설은 필연(必然)이었을거라 짐작됩니다.

첨성대의 돌을 바라보며 정교하게 다음어진 돌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 모습에 감탄했고, 마치 옛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이 들었으며, 고대 선조들의 숨결이 느껴지는듯 했습니다.

첨성대의 방문을 마치고 난 후 길거리로 빠져 나오면서 주변에 심어놓은 감나무에서 탐스렇게 익은 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붉은 홍시 두어개 따먹기는 했지만, 높은곳에 있는 붉게 익은 감은 따먹질 못해서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지만, 유적지에 대한 관리가 잘되고 있는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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