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궁사에 울려퍼진 아름다운-in풍류

인청 용궁사에서의 in풍류의 아름다운 나라
노랑사탕's avatar
Nov 21, 2021
인천 용궁사에 울려퍼진 아름다운-in풍류

2021년 11월에 인천 용궁사에서 산사 음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그때 저도 그곳에서 구경을 했습니다. 이날 산사 음악회에는 박서진과 금잔디 등 트로트 가요계에서 인기가 높은 가수도 출연했지만, 필자는 마지막에 출연을 한 in풍류의 공연이 인상 깊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in풍류의 마지막으로 부른 노래는 ‘아름다운 나라’였는데, 노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이 매우 아름다운 나라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감미로운 선율의 노래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in풍류가 마지막 공연이다보니 관람객들이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했고, 행사 진행자들은 의자를 치우기에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이때 연주자들의 눈빛에서 속상하다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미소가 ‘조금만 더 즐기다 가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메시지처럼 느껴졌습니다. 옆에서 구경을 하고 있던 저도 사람들이 서둘러서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보자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곡인 ‘아름다운 나라’를 부르자 자리를 지키고 있던 관객들 가운데 몇몇은 같이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비록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관객은 적었지만, 마지막 무대의 열정은 최고였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무대가 끝난 후 관객들에게 많은 칭찬과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이 열정 가득한 순간을 영상으로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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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