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저수지의 출렁다리

예당 출렁다리의 야간 불빛
노랑사탕's avatar
Jun 05, 2021
예당 저수지의 출렁다리

2021년 6월에 충남 예산군 응봉면에 있는 예당호에 세워진 출렁다리를 구경하기 위해 야간에 잠깐 관람을 했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에 방문객이 많다고 소문이 나서 저도 호기심에 방문했습니다.

주소: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39

실제로 가보니 출렁다리가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구 쪽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여러 가지 편의 시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푸드트럭, 까페, 편의점 등입니다.

예산군에서도 큰 마음 먹고 출렁다리를 건설했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에 고조되어 출렁다리로 들어가서 한 번 흔들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흔들리기는 했으나 출렁다리의 규모가 크다 보니, 저의 상상만큼 흔들리지는 않아서 살짝 아쉽기는 했습니다.

출렁다리의 야간 불빛은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관람객들이 끊이지 않고 오는 것 같다는 생각도 절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관람객들뿐만 아니라, 야간 불빛에 현혹되어 각종 벌레들도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출렁다리의 끝부분까지 도달하자 잠시 구경만 하고 다시 되돌아가야 했습니다. 야간에 갑작스럽게 관람하러 온 것이기에 시간이 부족했고, 불빛이 꺼지는 시간도 정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인 사진만 몇 장 더 찍고 나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다리에서 관람을 마치고 입구쪽으로 가자 불빛이 꺼지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는 푸드트럭에 가서 간단한 음료수를 주문했습니다.

푸드트럭은 스마일 커피였으며, 쥔장께서 이쁘게 사진 모델이 되어 주었습니다. 아쉽게도 플래쉬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사진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아직 재방문을 못해서 그분이 섭섭해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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