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암마을 건재고택 앞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

외암마을 음악 공연
노랑사탕's avatar
Oct 31, 2023
외암마을 건재고택 앞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

23년 가을철에 아산시 외암리에 위치한 외암마을에 방문하여 관람을 한 적이 있습니다. 외암마을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길을 걷다가 건재 고택 앞에서 음악 공연을 하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보아하니 보컬, 가야금, 장구, 바이올린, 첼로로 이루어진 퓨전 국악이었으며, 어울소리 연주단이었습니다.

먼저 공연을 하시는 분들이 관람객들에게 공연을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장비를 손보았습니다. 스태프들이 분주히 움직이면서 어떻게 하면 관람객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할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윽고 리허설이 끝나자 본격적인 연주가 시작되었고, 연주자들의 손끝에서 시작된 아름다운 선율은 전통 건물과 어우러져 외암리 민속 마을에 메아리치듯 울려 퍼졌습니다.

그리고 음악 소리가 메아리를 치자, 그 소리가 마을 반대편에서 다시 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연주자들이 그동안 준비했던 열정을 쏟아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관람객들은 태양빛을 피해서 은행나무 아래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연이 끝나자 관람객들은 야외에서 열심히 연주해 주신 분들에게 환호를 보냈습니다.

저도 연주가 끝나자 해가 질 때까지 외암리 민속 마을을 관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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